치아 이야기

치아파절 치료만 서두를 것이 아니다

SMMA 2023. 10. 15. 01:16

 

 

 

치아는 사람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치아의 강도 및 수명 차이도 큽니다. 선천적으로 치아가 튼튼한 사람들도 있지만 후천적인 관리에 의해서도 그 수명은 달라지고 있는데요. 100세 120세 시대로 불리는 현 시대에서 치아의 관리는 곧 삶의 질과도 직결되고 있습니다

 

영구치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큼 약간의 손상이라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장기적인 보존 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데요. 살다보면 여러 이유로 치아의 손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치아가 깨지는 사례는 나이가 들수록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있어요

 

 

 

치아파절은 단계에 따라 구분할 수 있고 치료 방법의 차이가 있는데요. 치아의 구조로 볼 때 치아의 겉면을 이루고 있는 법랑질의 파절은 즉각적인 치료를 해야할지 고민될 정도로 별다른 통증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의 파절은 충치 치료와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치아의 손상 범위에 따라서 레진부터 인레이, 크라운 순서로 보편적인 치료 방법이 적용되며 치아의 손상 정도 만큼 치과용 치료 재료를 통해 수복하는 방법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치아파절이 법랑질 정도로 손상이 된 경우 레진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치료 과정도 치료 당일에 바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법랑질의 파절은 방치할 경우 손상 부위 주변이 추가적으로 깨질 우려가 있으며 법랑질이 깨짐으로 인해 법랑질의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서 치아에 시림을 느끼거나 내부 충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통증의 유무와는 별개로 치료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치아파절로 인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치과부터 빠르게 방문하여 추가적인 손상을 줄여서 자연치아의 보존에 힘써야 합니다. 이가 깨진 후 즉각적인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상아질까지 손상이 된 경우가 많겠고 심한 경우 치수 손상이 발생하여 신경치료 후 크라운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외상이 발생한 치아는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외부 자극이 추가적으로 발생되지 않도록 손상 부위를 빠르게 수복하여 자연치아의 회복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하며 치수 손상으로 인한 신경치료를 막기 위해 주의하실 필요가 있어요

 

치아파절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치아 뿌리의 손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치아 뿌리가 손상되면 치아를 발치해야 하기 때문에 뿌리 손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외상으로 인한 치아파절이 아니라 평소 안좋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치아가 파절된 경우에는 치료 뿐 아니라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치아에 무리를 줄만한 음식 섭취는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가령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고 이갈이나 이악물기를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하는 분들도 치아파절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치아를 악무는 습관이나 수면 중 이갈이는 치아에 강한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하기 때문에 치아가 약해져서 비교적 작은 자극에도 큰 손상을 경험할 수 있고 치아파절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이러한 습관이 계속될 경우 당장의 치아 치료를 하더라도 비슷한 문제를 겪기 쉽고 레진이나 인레이 등의 치과 치료에 쓰인 재료가 깨져서 자연치아의 손상이 빨라지거나 재치료의 주기와 보철물 수명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미 내부 충치가 발생되었던 상황에서 치아가 내부에서 약해져서 치아파절을 경험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처럼 치료 뿐 아니라 원인 파악을 잘해야만 정확한 치료와 재발 방지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해야만 적절한 시점에서 치료를 잘할 수 있습니다.

 

치아파절은 통증이나 그 손상 범위를 떠나서 즉시 검진하시고 원인 파악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